불확실한 미래에 우리 자녀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 부모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 네 살부터 감정 코칭을 받은 아이는 여덟 살에 더 높은 읽기 및 수학 점수를 보이고 IQ도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 IQ가 같은 두 아이 중 감정 코칭을 받은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읽기와 수학 점수가 더 높았다. 감정 코칭을 받은 아이는 자기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화가 났을 때 스스로 컨트롤 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회복탄력성도 높아 평정심을 빠르게 찾을 수 있고 주의집중력이 높아 학습을 잘 할 수 있다. 』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감정코칭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놓인다.
아래 상황을 살펴보자.
설거지를 하고 있는 엄마는 등 뒤에서 두 아들 녀석의 투탁거림을 감지했다.
엄마는 하던 일을 계속하며 여러번 언어로 주의를 주었다. 하지만 두 녀석들은 순간 잠잠하다 싶더니 ‘우당탕’하는 소리와 함께 둘째가 울음을 터뜨렸다. 뒤를 돌아 보니 큰 아이가 동생에게 필통을 던진 것이다.
이 장면을 대면한 부모라면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
대부분 던진 아이의 행동을 먼저 지적하거나 어떤 상황인지 파악할 것이다.
그리고 이유가 어떠하든 물건을 던진 아이에게 조금 더 강한 훈육을 하게 된다. 아이가 그 행동을 반복하지 않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두 녀석에게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완전히 알 수는 없다. 물론 그 행동을 정당화해도 된다거나 동의하라는 것이 아니다. 다만 행동을 선도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 바로 ‘감정’이다. ‘감정’이 우선되어야 한다. ‘행동’보다 ‘감정’이 먼저 언급되어야 한다. 하지만 부모는 다양한 상황에서 자녀의 감정보다 행동에 먼저 신경이 기운다. 그래서 감정이 가라 앉지 않은 상태의 아이들을 반 강제로 화해를 시키거나 일방적 훈육을 하게 된다.
아이의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본능이다. 감정은 그렇기에 꾸짖어서는 안된다. 다만 잘못된 행동에 대해 한계를 지어줘야 한다.
아이로부터 감정적 상황이나 상태를 감지하면 그때가 감정 코칭을 할 수 있는 기회다.
감정은 날씨와 같이 비가 오는 것이 좋고 나쁜 것이 아니듯 감정도 나쁜 감정 좋은 감정이 없다. 다만 뒤따르는 행동에 좋은 행동과 나쁜 행동이 있을 뿐이다. 그래서 모든 감정은 수용해야 하고 감정 코칭 통해 바람직한 행동으로 선도되어야 한다.
감정 코칭시 다음 5단계 순서로 실천해 보자.
1단계 : 아이의 감정을 포착한다.
2단계 : 좋은 기회로 여긴다.
3단계 : 아이의 감정을 들어주고 공감한다.
4단계 : 감정에 이름을 붙인다. (감정단어)
5단계 : 바람직한 행동으로 선도 한다.
#코칭 질문 : 만약 큰아이가 동생의 행동에 여러번 참다가 더 이상 참지 못해 물건을 던졌다. 그런데 부모는 던진 행동에게 더 크게 야단을 친다. 그때 이 아이의 감정이 어떨까요?
#코칭 질문 : 비슷한 상황이 된다면 어떤 시도를 해볼 수 있을까요?
▮TIP_ 감정 코칭을 무조건 부드럽게 이야기 해야 한다는 오해를 한다. 상황에 따라 단호함과 엄격한 태도로 임해야 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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