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자녀간 갈등을 다루다 보면 대다수가 자녀의 문제 행동으로 인한 갈등을 토로한다. 그 중에는 문제 행동이 아닌 듯한 것을 문제라고 단정 짓고 고민하는 부모도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오히려 부모가 가진 비합리적 정서로 인한 갈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갈등을 자녀의 문제가 아닌 부모의 정서적 관점에서 들어다 보고자 한다.
우리는 살면서 종종 어려움(갈등)에 봉착한다. 그때 ‘불안’이라는 감정을 시작으로 ‘분노’, ‘절망’까지 닿아 인간관계(부모-자녀간)가 깨지고 생산적인 삶을 살지 못하게 된다. 갈등은 대부분 상대에 대한 지나친 왜곡된 생각과 허황된 기대감 때문에 일어난다. 그것을 ‘당위적 신념’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우리 아이는 무슨 일이 있어도 주어진 일을 잘해야 하고, 인정받아야 해’
처럼 ‘반드시~해야만 한다’는 사고방식이다. 이 당위적 사고(반드시~해야해)은 꼭 3명의 나쁜 친구들과 함께 다니는데 그들은 재앙적사고(끔찍해,망했다,큰일났다), 인간 비하적 사고(나는 형평없다) 그리고 낮은 인내심(이상황을 도무지참을수 없어)이다.
자신도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이 4가지 사고들이 연쇄적으로 작동하며 갈등은 증폭된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생각이나 말들이 그것에 해당된다.
-당위적 사고 : 우리 애들은 당연히 이 시간에 숙제를 마치고 잘 준비를 해야 해.
-재앙적 사고 :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내일 하루가 엉망진창이 될지도 몰라.
-인간비하적 사고 : 이런 사소한 약속도 못 지키는 아이로 큰다면 절대 성공할 수 없어.
-낮은 인내심 : 우리 아이들이 그렇게 크게 되는 것을 난 절대 참을 수 없어.
지나고 나면 사소한 일들인데 이런 사고의 패턴은 습관으로 자리 잡아 문제가 야기 될 때 마다 자동으로 작동하게 된다.
#How To
1. 잠시 멈추고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알아차리려 한다.
2. 상대에 대해 무슨 생각, 판단, 해석을 하고 있는지 성찰한다.
3. 자기의 믿음과 사고에 타당성(객관성)이 있는지 검토해 본다.
4.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욕구를 알아 차린다.
5. 자신(부모)의 마음을 상대(자녀)알리고 자녀에게 원하는 것을 부탁할 수 있어야 한다.
자녀에게도 공유하고 일상에서 적용해 보길 바란다.
#셀프 코칭 :
내가 가지고 있는 당위적 신념은 무엇이 있나요?
그 신념을 고집한다면 주변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요?
그 신념을 합리적으로 바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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